2010.02.08 10:00

제주도에서는 탁주를 두고 '오메기 술' 이라고 한다.
'오메기술'은 탁주를 만드는 술떡의 이름인 '오메기'에서 비롯되었으며,
'오메기술'은 실로 제주적이라서 무형문화재 제 3호로 지정되었다.

성읍민속마을을 지나던 중 마침 오메기술 기능 보유자의 집이 보여 방문해 보았다.



곳곳에 장독대들이 운치를 더해주었다.
여름에는 평상에 앉아 마실수 있다고 한다.
그날은 날씨가 추워 할머니께서 집으로 안내해 주셨다.


[오래된듯한 난로]


[오메기 술의 재료인 차좁쌀]

술빚는 순서를 조금 알아보면 !!
먼저 메좁쌀을 8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건져
시루에서 90분 정도 쪄내거나 오메기떡을 만들어 쪄낸다.
그렇게 만들어진 술떡을 도고리에 부어 식힌 후
그 위에 미리 준비해놓은 누룩가루와 물을 간간이 뿌려가며 고루 섞어준다.
누룩을 섞은 술떡을 술항에 담은 후 물을 붓고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킨다.



손수 술상을 준비해 주셨다.
오메기 술 의 맛은 발효된 상태여서 조금은 시큼했다.


마지막으로 할머니와 사진한장 ^^V
지금은 딸에게 오메기술 빚는법을 전수하였다고 하신다.
잠시나마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.
할머니와 얘기하고 있으니 몇해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 마음 한켠이 짠~ 하였다.
배웅해 주시며 우리가 사라질때 까지 손을 흔드시던 할머니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.
할머니~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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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옥초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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